건 IT 플랫폼 하우빌드는 건축 현장 한 곳당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5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우빌드의 공개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 수가 평균 18개에서 27개까지 상승했다.
건설사는 최근 PF 자금시장 경색과 금융기관 대출 제한에도 안전하게 건설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건축주를 찾고자 공개 입찰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하우빌드에서 상가주택과 같은 소규모 건설 현장부터 메디컬센터, 기숙사와 같은 100억 이상의 대규모 공사 현장 경쟁 입찰에 참여하여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하우빌드는 현재 약 3천사에 달하는 건설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 중에는 새건축사협의회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올해 선정한 ‘건축 명장’ 43개사 중 절반가량의 건설사도 포함되어있다.
건설사 입찰 참여율과 함께 하우빌드를 통해 입찰을 진행하는 건축주도 증가하고 있다. 안정성이 검증된 여러 건설사의 견적을 비교해 비용과 리스크를 절감할 수 있는 하우빌드의 공개 입찰 서비스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우빌드 이승기 대표는 “경기 침체로 건축주도 건설사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나의 건축 사업이라도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시점에 하우빌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입찰, 계약, 시공 전단계에 걸친 안전 관리를 건축주와 건설사 모두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우빌드는 플랫폼으로서 전용 계약서, 데이터 기반 견적 분석, 자동 적산 프로그램, 현장관리 등의 제품으로 건축이 분쟁 없이 끝나도록 건축 파트너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하우빌드의 목표는 대형 건축 시장에서만 제공되던 IT 솔루션을 중소형 현장에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건축시장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우빌드는 시리즈B와 브릿지 투자로 누적 투자액을 205억 달성하였다.